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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컴퍼니’ 전환 가속…성장 동력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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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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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현장 AI 서비스 고도화
수익성·성장성 동시에 강화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가 사업 현장 전반에 AI를 접목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틱스와 호텔, 데이터,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서비스와 운영 혁신 성과를 내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자회사와 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과 조직 역량,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네트웍스 AI WAVE 2025’ 행사 모습. SK네트웍스 제공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네트웍스 AI WAVE 2025’ 행사 모습. SK네트웍스 제공

대표 사례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다. 자회사 SK인텔릭스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과 비전 AI를 결합한 이동형 보안 서비스 ‘세이프 케어’를 출시했다. 세이프 케어는 침입자 식별과 위험 상황 감지 기능을 갖췄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하이나무’를 통해 구역별 집중 감시와 순찰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로봇이 스스로 동선을 계획해 순찰하고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함께 선보인 ‘라이브 뷰’ 기능은 사용자가 원격으로 로봇을 조작해 집안 곳곳을 확인하고 양방향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생태계도 확장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첫 투자 이후 추가 투자를 단행해 누적 투자 규모는 1220억원에 달한다.

자회사들의 AI 활용도 높아지는 중이다. 워커힐은 지난해부터 ‘AI 가이드’를 운영하는데 다국어 안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고객 취향을 분석해 와인을 추천하는 ‘AI 소믈리에’ 서비스를 도입했다. 내부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WISE’를 활용해 객실과 식음 사업 관련 주요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할 수 있게 해 운영 효율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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