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불 빨래·건강검진 ‘원스톱’… 복지버스 달린다

입력 :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남 통합돌봄버스 18개 시·군 운행
오지마을 누비며 의료·생활 지원
왕진버스 도입… 디지털기기 교육도

“무거운 대형 이불 빨래부터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 건강 검진까지 버스 한 번 타면 싹 해결됩니다.”

산간 벽지나 농어촌 마을을 직접 누비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사진)가 올해도 힘찬 시동을 건다. 병원이나 복지관이 멀어 읍내 나들이에 불편을 겪던 도민들을 위해 이색 버스들이 마을 앞마당으로 출동하는 이른바 ‘움직이는 복지관’이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12일부터 하동군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전 시·군을 순회하는 통합돌봄버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통합돌봄버스는 각 기관이 뿔뿔이 흩어져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복지·보건의료·생활 지원 서비스를 한날한시에 한 장소에 모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도내 2370명의 주민이 혜택을 누렸고 이용자 만족도가 95.4%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현장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농협과 손잡고 ‘농어촌 왕진버스’를 새롭게 도입, 출동 라인업을 기존 9종에서 10종으로 늘렸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열악한 농어촌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겠다는 취지다.

12일 하동군 옥천관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는 △무거운 이불을 뽀송뽀송하게 세탁해 주는 ‘빨래방버스’ △인공지능(AI) 돌봄 기기 체험과 건강 상담을 돕는 ‘똑띠버스’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에듀버스’ 등이 출동한다. 여기에 주거 취약가구 환경을 개선하는 ‘클린버스’와 보건소 건강 상담 등 총 13개 기관이 뭉쳐 종합선물세트 같은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나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부스, 작품 전시 등도 함께 마련돼 어르신들에게는 그야말로 즐거운 마을 잔치가 될 전망이다. 도는 하동군을 시작으로 15일 함양군, 18일 밀양시, 25일 합천군 등 연말까지 전 시·군을 차례로 찾아간다.


오피니언

포토

한소희 '금발 여신'
  • 한소희 '금발 여신'
  • 장원영, 꽃보다 빛나는 비주얼…지드래곤도 '좋아요' 꾹
  • 에스파 윈터, 도도한 금발 미녀의 미모
  • 김사랑, 방부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