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관련 의혹에 법무부 ‘사실무근’ 반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방 3개를 혼자 사용하고, 노트북 등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나오자 법무부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한 데 이어 구치소 독방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법무부는 10일 유튜브 채널 ‘법무부TV’에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 방,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서울구치소 독방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서 독거실 철문을 열리자 성인 남성 한명이 겨우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좁은 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독거실은 작은 창문을 제외하고는 사방이 벽으로 막혀있고 선풍기 한 대와 작은 나무선반 등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고 있다. 화장실 역시 세면대는 없고 수도와 변기만 놓여있다. 법무부 영상에는 “약 2평뿐 남짓한 크기에 신발조차 안으로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좁다”며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담겼다.
앞서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이 거실 3개 문을 열어놓은 채 마음껏 사용하고 있고, 일명 ‘소지'라 불리는 수용동 청소부 2명이 전담 수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에 노트북이 제공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법무부는 이에 지난달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윤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 사용 중”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단막을 설치했고, 인접한 거실을 수용자가 없는 공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노트북이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과거 구치소 내에서 노트북 및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 사실은 없었고 교정시설 내부에는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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