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만세운동 기념식도 참석
“연대·통합해야 더 나은 미래 교훈”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6·10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역사를 돌이켜보면 나라의 독립을 이뤄낸 힘도,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힘도 모두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6·10 민주항쟁 39주년이자, 6·10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라며 “61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일어난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역사처럼 보이지만, ‘국민주권’이 분명하게 발현된 날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12월3일, 우리 국민은 다시금 맨손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주권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며 12·3 비상계엄 당시 시민들의 저항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며 “아울러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6·10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9주년 기념식에 연달아 참석했다.
김 총리는 6·10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에서 “6·10 만세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국민적 연대와 통합을 통해서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정부는 이념과 계층을 뛰어넘은 선열들의 연대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는 4년 만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 포상이 재개됐다. 기념식이 열린 민주화운동기념관은 1987년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과거 강압수사 및 인권 침해가 자행됐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된 곳이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를 억압하던 이 공간이 민주주의의 위대한 여정을 알리는 기념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정부는 대공분실을 원형 그대로 복원해 국가에 의해 자행된 뼈아픈 폭력의 역사를 되새기고, (이곳을) 민주주의 연구, 교육, 확산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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