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팬데믹 바이러스까지 대비’ 목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코로나19 등을 한방에 잡을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 영국에서 개발 중이다.
BBC 방송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임브리지대 공동 연구팀은 핵심 구성과 주요 성분이 전적으로 인공지능(AI)에 의해 설계된 백신을 처음으로 인체에 임상시험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감염 저널’에 발표됐다.
이 백신은 사스·메르스·코로나19 등 이전에 유행한 다양한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범용 백신’을 목표로 설계됐다.
여기에는 차세대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까지도 포함했다는 게 특징이다.
즉, 최신 변종에 대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현재의 독감이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백신을 넘어 여러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게 차세대 백신의 목표다.
연구팀은 다양한 범주의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나온 유전 정보를 AI로 분석, 바이러스가 변이돼도 전체 바이러스군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훈련할 수 있는 ‘슈퍼항원’을 설계했다.
1상 시험에는 약 40명이 참여했는데,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시험의 목적이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참가자들의 면역 체계에 ‘크지 않은’(modest) 영향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면역 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2상 시험을 약 200명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조너선 히니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오늘날의 바이러스뿐 아니라 다음번에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백신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새만금 AI 밸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9/128/20260609517674.jpg
)
![[데스크의눈] 균형발전과 지방선거 그리고 2030 집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4/128/20260414521104.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그림이 주는 선(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6/128/20260526517047.jpg
)
![[오늘의시선] 선관위 개혁,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2/08/30/128/2022083052504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