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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 풍수해 대비 총력 대응체계 가동…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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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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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원경찰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경찰서 전 기능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6년 전 월릉교 인근에서 발생했던 사망사고와 같은 풍수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노원경찰서는 10일 침수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 단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노원서의 관할인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동부간선도로 최장 구간(약 1.8㎞)을 관할하는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른 도로 침수 위험이 상존한다.

 

지난 2025년 집중호우 시 동부간선도로 교통통제 사진. 노원경찰서 제공
지난 2025년 집중호우 시 동부간선도로 교통통제 사진. 노원경찰서 제공

노원경찰서는 지난 3∙4월 두 차례 북부도로사업소, 노원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 ‘풍수해 대책 간담회’를 열고 침수 취약지역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실제 침수 위험이 높은 관내 취약구간을 대상으로 총 3회 합동 훈련도 실시했다. 이들은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업무를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경찰서 내 대응도 통합 대응체계로 전환해 풍수해 대응에 특정 부서 중심이 아닌 경찰서 전체 기능이 참여하게 된다. 노원경찰서는 지난 5월 경찰서장 주관으로 동부간선도로 침수 상황을 가정 기능별 도상훈련(FTX)를 4차례 실시해 교통·지역경찰·112상황실 등 각 기능별 임무와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이 월계1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노원경찰서 제공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이 월계1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노원경찰서 제공

노원경찰서는 주관으로 전 기능 회의도 두 차례 개최했다. 서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서는 또 “그동안 기능별로 관리하던 안전 취약지를 통합 분석해 관내 풍수해 취약지역 6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며 “원스톱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경찰서 차원의 통합 대응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노원경찰서 및 유관기관들은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은 도봉지하도 통합상황실을 찾아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체계를 눈으로 확인했고, 서울시설공단과 북부도로사업소도 관내 지하차도 및 동부간선도로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요청했다.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은 “풍수해는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대비가 더욱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경찰서 전 기능의 통합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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