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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한국어교육원 재학생 1800명 돌파, 캠퍼스 ‘작은 지구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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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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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개국 4만여 명 배출한 국내 대표 한국어교육기관
여름학기 재학생 역대 최대, 국제화 선도대학 위상 재확인
유치·교육·진학·취업·정주 잇는 글로컬 인재 플랫폼 구축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 재학생 1800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한국어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문대는 9일 아산캠퍼스 본관 앞 광장에서 한국어교육원 재학생 1800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한국어교육원 재학생과 교직원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작은 지구촌’을 연상케 했다.

 

선문대 문성제(앞줄 왼쪽 세번째) 총장과 대학관계자 외국인유학생들이 9일 아산캠퍼스에서 한국어교육원 재학생 1800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선문대 문성제(앞줄 왼쪽 세번째) 총장과 대학관계자 외국인유학생들이 9일 아산캠퍼스에서 한국어교육원 재학생 1800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교육원 재학생 수가 18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본관 앞 계단과 광장에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진행했고, 드론 항공촬영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장관을 기록했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1989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156개국 출신 4만 936명에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온 국내 대표 한국어교육기관이다. 한국어 교육을 단순한 어학 연수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한국문화 체험, 대학 진학 상담, 학습도우미 프로그램, 유학생 생활 지원 등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착과 성장을 돕는 체계를 갖춰 왔다.

 

선문대는 일찍부터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받아들이며 ‘국제화 대학’의 길을 개척해 왔다. 캠퍼스에는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과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여러 문화권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국적 환경은 선문대가 ‘작은 지구촌’으로 불리는 배경이 됐다.

 

특히 선문대는 지난해 한국어교육원을 아산캠퍼스 본교로 이전하고 글로벌라운지를 개소하는 등 외국인 학생들의 교육·교류 공간을 확충했다. 글로벌라운지는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한국어 학습뿐 아니라 문화 교류와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와 법무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도 선문대의 경쟁력은 확인됐다. 선문대는 2025년 평가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1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고,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에도 선정됐다. 이는 유학생 유치와 관리, 학업 지원, 체류 관리 등 국제화 역량 전반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의미다.

 

선문대는 충남유학생한국어센터를 중심으로 충청권 한국어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어교원 역량 강화 연수, 교육 콘텐츠 공유, 교육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대학 내부를 넘어 지역 한국어교육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한국어 교육, 학위과정 진학,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국제화에 기여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성제 총장은 “156개국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온 선문대학교의 국제화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한국어교육과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어교육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어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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