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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8천피' 아래로…장초반 1∼2% 내려 7,9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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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멈추지 않는 코스피 '팔자'…이날까지 23거래일 연속
삼전 3%·닉스 2%대 하락중…코스닥은 장중 상승전환

전날 급반등으로 8,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10일 다시 '8천피'를 내주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54포인트(1.93%) 내린 7,940.39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에 개장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에 개장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로 출발해 장초반 한때 7,858.98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는 장중 1∼2%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으로 개장했다.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도 5천969억원 순매도로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2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5천877억원 순매수를 보인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6억원과 1천80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1천839억원 순매수다.

간밤 중동 긴장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고점 부담이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커졌다.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0.17%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26%, 0.97% 내린 채 마감했다.

브로드컴(-1.12%)과 엔비디아(-0.22%) 등 주요 기술주는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중 8.62%까지 출렁이다 내림폭을 줄여 1.93% 약세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업체 크루소의 프로젝트 개발 중단 소식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한 것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장 후반, 시장은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이란 협상이 임박했다는 발언에 주목하면서 낙폭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는 만큼, 경계심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와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90달러 하회 소식에도 전일 8%대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내리고 있지만, '30만전자'와 '200만닉스' 타이틀은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3.26% 내린 31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42% 하락 출발해 장 초반 한때 30만9천원까지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71% 내린 215만5천원이며, 장중 212만2천원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에 개장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7.81)보다 9.23포인트(0.95%) 하락한 958.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12.1원)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에 개장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7.81)보다 9.23포인트(0.95%) 하락한 958.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12.1원)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SK스퀘어[402340](-3.86%), 삼성전기[009150](-1.88%), 현대차[005380](-0.86%), LG에너지솔루션[373220](-0.50%), 삼성생명[032830](-4.96%) 등 상당수가 하락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2.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6%) 등 일부는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4.97%), IT 서비스(-2.95%), 전기·전자(-2.57%)의 낙폭이 크고, 부동산(1.40%), 금속(1.07%), 섬유·의류(0.91%)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74포인트(0.28%) 오른 970.55다.

지수는 이날 9.23포인트(0.95%) 내린 958.58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오름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천39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21억원과 48억원 순매도, 지수의 상방을 제한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17.63%), 코오롱티슈진[950160](4.37%), HLB[028300](3.29%), 원익IPS[240810](8.65%) 등은 강세다. 다만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알테오젠[196170](-0.15%), 에코프로비엠[247540](-0.66%), 에코프로[086520](-0.9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0%)는 내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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