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쓰레기 줄고 재활용량 ↑… ‘청정 제주’ 지킨다

입력 :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2년 만에 생활폐기물 절반 감소

AI 기반 도입 처리시설 고도화
하루 평균 매립량 48.7t→24.6t
일회용품 줄이고 분리배출 동참
자원순환정책 민관 협력 성과

제주지역에서 땅에 묻는 생활폐기물이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일회용품 감량 정책, 처리시설 고도화 및 분리배출 생활화에 적극 동참한 도민의 참여가 더해진 결과이다. 제주도는 자원순환 성과를 2035년 탄소중립 달성과 순환경제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9일 제주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2∼2024년 생활폐기물 발생처리 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도내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2022년 48.7t에서 2024년 24.6t으로 2년 사이 약 49.5% 줄었다. 같은 기간 재활용량은 2022년 765.4t, 2023년 804.8t, 2024년 828.3t으로 매년 늘었다.

제주도는 분리배출 문화가 자리 잡고 재활용 중심 정책이 도민 일상에 뿌리내린 결과로 보고, 매립을 줄이고 재활용을 끌어올린 네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우선 처리시설 고도화다. 2023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다단계 자동선별과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로봇을 도입해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고 직매립량을 줄여가고 있다.

거점 수거 방식과 도민 참여 확대도 요인이다. 상주 인력이 재활용품을 관리하는 재활용도움센터는 2017년 도입해 현재 201곳까지 늘었다. 센터에서는 재활용품을 요일과 관계없이 배출할 수 있고 투명 페트병·종이팩·폐건전지·캔 등을 1㎏ 이상 가져오면 10ℓ 종량제봉투로 돌려주는 통합보상제가 호응을 얻으며, 도민의 자발적 참여가 재활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문화 확산도 한몫했다. 2022년 시행된 일회용컵 보증금제로 지금까지 약 1631만개의 컵이 회수돼 플라스틱 137t을 줄였고 컵 반환율은 66%를 넘어섰다. 2024년부터 시작된 다회용기 사업은 공공행사와 축제장, 다중이용시설, 배달음식 등으로 확대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433만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해 플라스틱 69t을 줄였다.

통합형 폐기물 처리 기반 구축이 성과를 이끌었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있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소각·매립·재활용 회수시설을 한곳에 모아 운영 효율을 높였다. 도는 이르면 2028년까지 인접부지에 ‘자원순환재활용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태양광 폐패널 등 재활용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순환경제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매립량이 줄고 재활용이 늘어난 것은 분리배출에 함께해 준 도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회용기와 일회용컵 보증금제, 회수보상제 등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2035년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제니, 개미 허리 드러낸 파격 무대의상
  • 제니, 개미 허리 드러낸 파격 무대의상
  • 신민아, 보석보다 빛나는 비주얼
  • 설현, 청춘 만화 속 비주얼…잘록 허리에 완벽 몸매
  • 권은비, 비키니 입고 뽐낸 섹시미…워터밤 여신다운 아찔 볼륨감·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