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2주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아이가 아플 경우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이 권고된다.
질병관리청은 7일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이번 주 0~6세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9명으로 전주(2.9명) 대비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 환자의 경우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 당 4.3명(22주 기준)으로 최근 3주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의사환자분율은 표본감시 지정의료기관 109개(의원급 93개) 대상 진료환자 중 ‘수족구병’으로 진단한 (의사)환자 수를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신고한 수를 말한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정에서는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환자와 관련된 물품은 세탁 및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과 공용물품 등의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에 손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안내해야 한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 등은 증상 발생 동안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보육시설, 학교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학생이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먹방 스타 젠슨 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4/128/20260604521978.jpg
)
![[기자가만난세상] 하늘의 별이 된 시인이 보내온 시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04.jpg
)
![[세계와우리] ‘한·일 전략적 동업’ 첫발 뗀 안동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276.jpg
)
![[기후의 미래] 환경사투리, 기후표준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9/128/2026040951975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