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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7전 전승’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 확실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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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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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득표율 63%… 2006년 지방정치 입문 당시 여론조사 지지율 ‘0.9%’
현직 지사·의원과 경선 거쳐 본선행

“변방이던 제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9기 제주도정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위성곤(58·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위 후보는 제주도지사 선거 사상 역대 최다 득표율(3일 자정 현재 63.5%, 개표율 58%)과 이번 도지사 선거까지 7차례 공직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위 후보는 민선 4~6기 제주도의원을 거쳐 20대 총선부터 서귀포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했다.   

 

위 후보의 정치 입문 시기는 2006년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다. 제주도의회의원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했다.

 

위 후보는 지난 1월 펴낸 ‘한결같은 사람 위성곤을 만나다’ 제하의 자서전에서 “2006년 1월 3일 발표한 지역 일간지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2%의 인지율에 지지율은 0.9%였다. 완전 바닥에서 출발했다. 조직이고 자금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 셈이다. 다들 불가능한 싸움이 라고들 했다. 정치 경험도 없고, 지역 활동도 미미했다. 그 에 비해 당시 한나라당 후보는 시의원으로 정치적 행보가 활발했다. 선거라는게 마치 어떤 생명체 같아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투표 끝나고서 최종 집계를 보니 제가 39.1%인 3282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대 후보와는 불과 362표 차이였다”고 회고했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당내 후보 가운데 가장 낮은 5% 미만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오영훈 지사,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과의 당내 후보 경선에서 결선까지 오른 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선 상대인 문 의원과 본경선에서 탈락한 오 지사는 각각 25%, 20% 감점이 적용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영훈 지사에 이어 위 후보까지 당선시키며 20년 만에 탈환한 도정을 이어가게 됐다.

 

위 후보는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챙기는 ‘민생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제주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의 도구가 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부지런히 뛰겠다”며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7월 민생 추경 3000억원 추진 △제주기본사회 선도지역 육성 추진 △365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제주형 민생 119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2.0, 직접민주주의의 완성을 제시했다.

 

위 후보는 전남 장흥 태생으로 8세때 부모와 함께 제주로 이주해 서귀포고와 제주대 원예학과·행정대학원(정치외교학과)을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22대 국회에서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위원(경제2분과)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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