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궐 선거지역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가 떠오르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 17명 중 10명은 "보수 진영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14일 연합뉴스가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전원에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확인한 결과 10명은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 거나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6명은 "필요하지 않다" 거나 "후보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고, 1명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재선인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갑)은 "3자 구도에선 보수 후보가 패할 수밖에 없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로 양자구도가 되면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불필요한 보수 진영 후보 간 대결·갈등 구도를 끝내고 하나가 되기 위해서라도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중진 의원은 "당이 보수 통합 메시지를 낸다는 의미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부산 국회의원들 모두 마음속으론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의원들은 "단일화를 안 하면 민주당에 패할 수밖에 없다. 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고려해야 한다. 북갑 보선에서 단일화가 이뤄지면 부산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전체 판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단일화 논의에 유보적이거나 반대 입장을 낸 의원들은 "후보 단일화라는 것도 일종의 정치 프레임일 뿐"이라거나 "단일화는 철저하게 후보자 간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압박해선 안 된다"고 했다.
또 "보수 지지자들도 단일화에 대한 찬반 견해차가 크게 엇갈려 선거 판세에 실익이 없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갑 후보 단일화보다는 국민의힘이 하나로 똘똘 뭉쳐 부산 민심을 얻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한동훈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지난 11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세상에 절대 안 되는 것은 없다.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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