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체류형 콘텐츠 고도화…오감 체험 행사 확대
‘사격장 폐쇄의 날’ 기념행사 추진…생태·역사 복합문화공간 조성
과거 주한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경기 화성시 매향리가 빅데이터 기술을 입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생태의 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매향리는 고통과 갈등의 상징이었지만 훈련장 폐쇄 이후 철새가 돌아오며 생태환경이 복원된 상태다.
화성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공모에서 시의 ‘평화를 걷다: 공군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확보한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매향리평화기념관의 콘텐츠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증 단계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과거 50여년간 미군 사격장(쿠니사격장)으로 쓰이며 화약 냄새가 진동하던 공간이, 훈련장 폐쇄 이후 철새가 돌아오는 생태의 보고로 변모한 과정을 관광 자원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소리에 집중하며 걷는 사운드워킹, 마음을 다스리는 싱잉볼 체험, 전문 생태교육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쿠니사격장 폐쇄의 날’을 기념해 과거 폭격의 상흔이 남아있는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연례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 상생하며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매향리평화기념관만의 정체성을 살려 평화의 의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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