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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 당해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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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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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 수사기관에 고발장 제출… “허위사실 유포자로 몰아 2차 피해 우려”
“2019년 노래주점서 강제추행” 주장… 강 후보 측 “법적 대응” 맞서

무소속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후보가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당했다.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강 후보 측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피해자 측이 직접 고발장을 제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11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 여성 A씨는 최근 광주 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강 전 군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무소속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후보가 11일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당했다. 피해자 측 여성 A씨는 최근 광주 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강 전 군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독자 제공
무소속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후보가 11일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당했다. 피해자 측 여성 A씨는 최근 광주 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강 전 군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독자 제공

피해자 측 A씨는 고발장을 통해 2019년 10월쯤 전남 강진읍의 한 노래주점에서 발생한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당시 전직 군수였던 강 후보는 술에 취한 상태로 A씨 일행의 술자리에 합석했다.

 

이후 A씨에게 자신의 옆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했고, A씨가 자리에 앉자 갑자기 하의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이 A씨 측 주장이다. A씨는 “순간 극심한 수치심과 당혹감에 몸이 얼어붙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자리를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정황도 고발장에 포함됐다. A씨는 함께 있던 지인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당시 현장에는 여성 지인 5~6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년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지역사회 유력 인사인 강 후보로부터 받을 불이익과 가정에 미칠 영향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강 후보 측이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오히려 피해자와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자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2차 피해 우려 속에서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발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 후보 측은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오자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 허위보도”라며 해당 언론사와 관계자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이 직접 고발에 나서면서 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에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제기된 각종 인사 비리 의혹에 이어 성범죄 의혹까지 불거지자 후보자 도덕성 검증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강 후보는 군민 앞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기관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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