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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연애 중'… 우리의 귀를 적셨던 '고막 남친'들의 히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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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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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고막 남친'으로 불리는 가수들의 히트곡들이 소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일명 '고막 남친'으로 불리는 가수들의 히트곡들이 소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에서는 ‘내 귀는 연애 중, 고막 남친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던 ‘고막 남친’ 가수들의 히트곡을 소개했다.

 

이날 1위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선정됐다. 해당 곡은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웅장한 트럼펫 솔로가 감정을 극대화하는 명곡으로 한 편의 완결된 드라마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1위를 차지한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1위를 차지한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전람회는 김동률과 서동욱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으로, 1993년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발표한 ‘기억의 습작’은 김형석과 신해철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당시 녹음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녹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았던 김동률은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불러야 하는 줄 알고 원테이크로 녹음을 진행했고, 프로듀서가 이를 그대로 승인하면서 첫 녹음 버전이 앨범에 수록됐다는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동률이 원테이크로 녹음한 버전이 앨범에 실렸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김동률이 원테이크로 녹음한 버전이 앨범에 실렸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이를 들은 이미주는 “김동률 씨의 목소리가 낮고 감미로운 고품격 보이스라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성대에 꿀을 바른 것처럼 미끈한 중저음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동률 영상에 달린 댓글 중 ‘공기는 비로소 김동률 씨의 폐로 들어가 훌륭한 악기가 된다’가 언급되자, 김희철은 “표현력이 임진모 형님 뺨친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목소리를 사고팔 수 있다면 김동률의 목소리는 얼마일까? 만수르가 돈 다 줘도 안 팔 듯’이라는 반응 등 그의 목소리에 매료됐다는 댓글이 많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과거 “김동률의 음악은 남녀가 만나 연애하고 손을 잡으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어색하지 않게 만든다”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젖어들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던 내용도 공개돼 공감을 자아냈다.

1위부터 10위까지 당대 '고막 남친'으로 불렸던 이들의 히트곡.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1위부터 10위까지 당대 '고막 남친'으로 불렸던 이들의 히트곡.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한편 2위는 쿨의 ‘All For You’, 3위는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4위는 변진섭의 ‘숙녀에게’, 5위는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 6위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가 차지했다. 이어 7위는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8위는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9위는 모노의 ‘넌 언제나’가 이름을 올렸다.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명곡들이 아직도 사랑받는 이유는 기억 속 한 켠에 사랑에 대한 잔상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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