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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계엄, 또 다른 시각 가질 수 있어…내부분열로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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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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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계엄이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어떤 혼란을 가져왔는지는 모르겠다”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대한민국이 상처를 딛고 또 다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순간이고,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계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 한국 사회에 나타난 현상과 결과를 두고 계엄에 대해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8/뉴스1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8/뉴스1

그는 계엄에 대한 입장 확인을 요구하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계엄 해제에 찬성 표결을 한 사람”이라며 “그 이후 탄핵이나 다른 국면에서 보인 제 모습을 갖고 제가 표결했던 계엄에 대한 법적 입장이 상충하는 것이냐 묻는 것은 기본 전제가 잘못됐다”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계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탄핵은 아니다”라며 “계엄 이후 당내에서도 점진적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내부 분열로 국민의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한 지난해 3월 발언에 대한 진의를 묻자, “크리스천인 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모든 나라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사건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윤어게인’ 공천 논란에 대해 “윤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주관적이고 모호한 표현으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공천할 사람을 거의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도 폈다. 여권의 ‘조작기소’ 특검과 개헌 추진에 대해 “헌법이라는 집을 무너뜨리고 허물고 부수면서, 한편에서는 유리창의 창문을 갈자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수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외국 군대에 의존할 필요가 있느냐’며 주한미군을 ‘외국인’이라고 부르고 있고, 전시작전권 전환도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러한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주한미군 철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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