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재건축, 상가 경쟁력도 본다
건설사들, 상업시설 MD 차별화 경쟁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상업시설 경쟁력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와 설계, 커뮤니티 시설이 수주 경쟁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단지 내 상업시설의 수익성과 활성화 전략까지 시공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최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의 리테일 컨설팅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단순 상가 배치를 넘어 입지와 소비 수요에 맞춘 업종 구성(MD)과 수익 구조 분석 등을 통해 상업시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초고가 재건축 단지일수록 상업시설 경쟁력이 단지 전체의 브랜드 가치와 자산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단지 내 상가의 공실 여부와 임대 수익성이 조합원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전문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키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상업시설 전략이 시공사 수주전의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 근린생활시설 공급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프리미엄 F&B, 문화·라이프스타일 시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 유치 전략 등이 주요 경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압구정·여의도·반포 등 하이엔드 재건축 사업지에서는 상업시설 구성이 단지의 고급 이미지 형성과 향후 자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앞서 삼성물산과 협력해 반포3주구와 용산3구역 재정비사업에 참여했으며, 대우건설과는 부산 사직2구역 및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상업시설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채상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컨설팅 그룹 상무는 “과거에는 상업시설이 초기 투자비 회수 수단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상업시설 특화 여부가 조합원 이익과 건설사 수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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