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산물·동네빵집·관광자원 연결한 도시브랜딩 주목
충남 천안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빵빵데이’가 올해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빵지순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천안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26 천안 빵지순례 빵빵데이’ 빵지순례단 450팀을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총 1813팀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쟁률은 약 4대 1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관내 신청이 865팀, 관외 신청이 948팀으로 집계됐다.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타지역 참가자인 것으로 나타나며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빵빵데이’는 천안시가 2021년부터 10월 10일을 상징하는 ‘빵빵(10·10)’ 콘셉트로 시작한 지역 대표 축제다. 초창기에는 지역 빵집 할인행사와 SNS 인증 중심의 소규모 빵지순례 이벤트 성격이 강했지만, 해마다 참여 업소와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전국 단위 체류형 관광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천안 호두과자를 비롯한 지역 제과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빵지순례’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빵 애호가들이 찾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 8경과 전통시장, 유량음식문화거리 등을 함께 연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키우고 있다.
선정 결과는 8일 천안시 빵빵데이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선정된 순례단은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빵집 2곳을 방문하고 천안 8경·전통시장·유량음식문화거리·천안맛집 가운데 1곳 이상을 탐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또 방문 후기와 인증 콘텐츠를 개인 SNS에 게시하고 후기 인터넷 주소(URL)를 오는 6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 등록해 천안의 맛과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게 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이 열린다. 선정된 순례단은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5만원 상당의 빵지순례권을 받는다.
이인재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빵지순례단이 천안의 다양한 제과업소를 직접 방문해 천안 빵의 매력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빵지순례단이 천안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지역 빵과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천안 빵빵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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