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탈환을 선언한 조전혁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를 향해 “이토 히로부미를 독립군 대장으로 뽑은 격”이라는 비유를 내뱉으며 다시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동료 후보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과거사가 소환되며 교육 수장으로서의 자질론이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 후보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된 윤호상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윤 후보가 결과적으로 정근식 당선에 부역한 사람이라며 이토 히로부미를 독립군 대장으로 뽑아 놓은 격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조 후보의 입이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선거 당시에도 같은 진영인 박선영 후보를 향해 ‘미친X’ 또는 조영달 후보에게 ‘인간 말종’이라 지칭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조 후보는 이에 대해 막말이 아닌 고심을 담은 패러디라고 해명했지만 교육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공약 역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조 후보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개최 금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교육감 권한 밖의 일인 데다 학생들에게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 단체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계는 조 후보의 행보를 정치적 교육감이 되겠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차별과 혐오를 가르쳐야 할 교육감 선거가 정치적 비방과 혐오 공약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서울 교육의 청사진보다는 정치적 선동만 남은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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