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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母 빈소에 한강라면 기계…“오시는 분들 맛있게 먹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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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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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기루가 어머니 장례식 당시 빈소에 ‘한강 라면 기계’를 설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신기루는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에 출연해 지난 3월 모친상을 치렀던 당시를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그는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엄마가 돌아가셨으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당한 것 아니냐. 그때부터 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부모님이 오래 계셔주면 좋겠지만 내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 우리 아빠도 너무 빨리 가셨다”고 공감했다. 이어 “돌아가시고 나서 실감이 안 나는 시기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슬프다가 잊힌다고들 하는데, 나는 10년이 되니까 그리움과 아쉬움이 더 선명해졌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또한 송은이는 “해도 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례식장 밥이 참 맛있었다. 역시 상주가 기루라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는 장례식 준비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빈소 차리자마자 장례식장 선생님들한테 일단 손님 오시기 전에 국 1㎏씩 3개 다 달라고 해서 거기 있는 메뉴를 다 시식했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울면서 내가 엄마 가는 길에 그것만은 하고 싶었다. 오시는 분들 맛있게 먹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도 먹어야 하니까 그런 것이긴 한데, 빈소에 오신 분들께 인사드리는 시간 외에는 음식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특히 그는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도 넣었다.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장례식장을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현장에서 손님 접대가 최상급이었다. 덕분에 잘 얻어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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