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대전시장에 출마한 강희린(29) 개혁신당 후보가 ‘대전형 지역언론 구독 플랫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희린 후보는 7일 지역과의 ‘소통’ 공약으로 대전형 지역언론 구독 플랫폼 ‘대플릭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플릭스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OTT(인터넷으로 TV나 영화를 보는 서비스) 구독 플랫폼 ‘넥플릭스’에서 따온 명칭이다.
강 후보는 “지역사회와 시민, 지자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지역 언론은 지자체의 보조금 등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와 포털 중심의 이용환경으로 인해 매년 독자적 영향력이 줄고 지역민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고 있다”며 “대플릭스는 지역언론의 사막화 현상에 단비를 뿌려주는 역할을 하는 창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언론이 살아나지 못하면 서울 여의도 중앙정치 위주의 정쟁 이슈만 더 부각되고 실질적인 지역민의 삶에 관한 논의는 흐려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를 내놨다.
강 후보가 구상하는 대플릭스는 대전시가 주도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뼈대를 만들고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가맹사를 모집한다.
강 후보는 “가맹 언론과 소속 기자는 대플릭스와 언론사 홈페이지를 연동하거나 대플릭스에 기사를 주기적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시민에 뉴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독은 지역화폐를 활용한다.
강 후보는 “대전시민은 지역화폐로 대플릭스 구독료를 결제하거나 충전한 금액 중 일부를 대플릭스 구독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지불 부담을 감소시키는 방안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지역화폐로 지역언론을 구독하는 지역경제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구독료 수익은 각 언론사가 작성한 기사들의 공감 수를 집계해 구독자가 개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도 했다.
강 후보는 대플릭스에 지역 뉴스 제공 외에도 시·구청 기자회견 및 시·구의회 본회의 생중계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도입도 제안했다.
그는 “지역 언론이 포털사이트와 지자체에 종속된 구조에서 벗어나 자생적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 경쟁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기사 관심도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언론사와 기자들에게 질적 향상을 위한 동기부여도 도모할 수 있다”고 기대효과를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지난 4년 간 대전시정은 지역사회와 언론, 정치권과의 갈등으로 생산적 토론이 어려운 구조였다”면서 “그런 불통적 구조를 깰 수 있는 묘책은 ‘대플릭스’에 있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와 함께 시장에 취임하면 △주 1회 직종별 간담회 △월 1회 시민단체 간담회 △분기별 ‘24시간 끝장토론’ 등을 정례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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