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와 LED 조명 조화…시민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
경기 하남시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미사호수공원이 초여름 밤을 수놓는 빛의 정원으로 변신했다.
하남시는 시 공식 캐릭터와 시화(市花)를 모티브로 한 감성 야간 전시 ‘빛방울뜰’을 조성해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 앞 데크 일대에 마련된 ‘빛방울뜰’은 하남시의 상징인 ‘하남이’와 ‘방울이’, 시화인 은방울꽃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이다. 단순한 시각적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산책 중 자연스럽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을 지향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하남이·방울이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아기 은방울꽃 요정’ 캐릭터다. 앙증맞은 크기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제작된 요정 조형물은 낮에는 귀여운 포토존이 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미는 해가 진 뒤 펼쳐지는 빛의 향연이다. 푸른 은하수 조명과 은방울꽃을 상징하는 LED 볼전구가 데크 위를 채우면서 호수 너머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져 하남시만의 서정적인 야경을 완성한다.
시는 지난 2년간 수면 위 대형 조형물 전시로 쌓은 노하우를 투영했다. 올해는 조명 연출과 관람 동선을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체감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하남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미사호수공원만의 차별화된 야간 경관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공원을 넘어 도시와 자연, 사람을 잇는 야간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채상호 하남시 공보담당관은 “빛방울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하남시 고유의 브랜드를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휴식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더해 하남을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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