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조 ‘그들만의 파업’ 시각
국민 10명 중 7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억대 성과급 지급에 대해 “과도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0조5000억원을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를 두고 국민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성과급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3%가 ‘매우 높다’, 27.4%가 ‘다소 높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4.7%가 현재 성과급 수준을 과도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적정하다’는 응답은 17.8%, ‘낮다’는 1.8%에 그쳤다.
고액 성과급에 대한 종합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0.2%로 가장 많았고 ‘정당한 보상’(26.0%), ‘기업 내부 문제’(19.8%)가 뒤를 이었다.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추정 영업이익인 270조원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저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파업 등 극단적 사태를 막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 측은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만나 임금협상 안건에 대한 노사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삼성전자 노사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성사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한민국 전국 성인 남녀 13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7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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