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구간 90분→40분대로 단축
광주∼나주 철도엔 1.7조원 투입
통합특별시 직급 기준 상향 추진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는 지역 어디서든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60분 생활권’으로 구축된다. 전남광주특별시의 기획 담당 실장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이 맡고 재난 안전 담당 실·국·본부장은 1급이나 2급으로 격상된다.
전남광주행정통합실무준비단은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을 6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한 단일 생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도로망 신설 등 기본 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전남 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행시간은 승용차의 최대 4.3배로 조사됐다. 광주에서 담양의 경우 승용차로 28분·대중교통 89분, 무안은 승용차 33분·대중교통 143분이 걸린다. 또 광주에서 가장 먼 지역인 고흥과 진도, 신안지역은 승용차로 최소 1시간30분~2시간 이상 거리이며 대중교통도 활성화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강진 고속도로(51㎞)를 연말쯤 개통한다. 광주에서 강진까지 1시간30분 거리가 40~50분 내로 단축된다. 광주~고흥(56㎞) 고속도로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가시티 도로 개설 사업에 반영을 건의했다. 총 사업비 3조8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토부 계획에 반영되면 전액 국비로 구축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36년 완공 후 광주와 고흥은 60분 생활이 가능해진다.
광주~나주(28.77㎞), 광주~화순(11.58㎞)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기 위해 통합 후에는 시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 상무역을 출발해 효천역~도시첨단산단~남평읍~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으로 연결된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4600억원이 투입돼 광주 소태역, 선교,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 구간을 운행한다. 광역철도는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이며 특별시 출범 이후 광역 생활·경제권 형성을 뒷받침할 전략사업이다.
서울시에 준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위에 맞춰 통합특별시의 행정 기구별 직급과 정수 기준이 개편된다. 시정 전반을 조율하는 기획 담당 실장은 국가공무원법상 고위 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 재난 안전 담당 실·국·본부장은 1급 또는 2급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격상된다. 아울러 통합특별시의회 사무처장은 1급 일반직 지방공무원, 소방본부장은 소방정감으로 조정된다. 이는 모두 서울시와 동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 특별법에 규정되지 않은 행정 기구 및 직급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 개정안엔 통합특별시가 초기 행정 수요에 제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 인건비를 초과해 활용할 수 있는 ‘자율 범위’ 부여 근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엔 4년간 1%의 자율 범위가 부여된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자치 조직권이 확대되는 것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마운자로의 역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08/128/20260508500060.jpg
)
![[기자가만난세상] MZ세대 공무원 바라보는 여러 시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6/26/128/20250626518698.jpg
)
![[세계와우리] 중동 변국<變局>과 미·중 정상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성백유의스포츠속이야기] 믿음이 사라진 매경오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07/128/2026050751433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