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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승기 잡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주식 94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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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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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으로 자사주 5878주 수령…책임 경영 및 기업 가치 제고 목적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9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수령했다. 이번 지급은 경영진의 성과를 기업 가치와 연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6일 SK하이닉스는 곽 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이 이달 4일 기준 총 1만4312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7일 기준 8434주에서 한 달 쯤 만에 5878주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늘어난 주식은 SK하이닉스가 장기성과급 보상을 위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를 처분해 지급한 결과다. 지급일인 지난 4일 종가 16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곽 사장이 받은 주식 가치는 94억480만원에 달한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자사주를 받았다. 안 사장의 보유 주식은 6834주에서 8319주로 1485주 증가했다. 이날 종가 기준 약 23억7600만원 규모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HBM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경영진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예고했다. 개인의 보상을 주가와 연동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높이고 책임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지급 대상으로 발표된 곽 사장과 안 사장 그리고 박정호 경영자문위원 등에게 배정된 주식은 총 1만2271주로 현 시세 기준 약 196억3360만원이다. 다만 퇴임한 박정호 위원의 지분 변동 내역은 이번 공시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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