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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책과 빵이 만나는 ‘2026 관악 책빵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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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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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관악구 별빛내린천 일대서 책과 빵을 주제로 한 이색 봄 축제
제빵스쿨·대형 빵 커팅·북토크·책멍존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

관악의 봄이 책과 빵의 향기로 물든다. ‘2026 관악 책빵축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읽고, 먹고, 걷고, 머무는’ 경험을 하나로 엮어낸 관악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주목된다.

 

별빛내린천을 따라 조성되는 축제장에는 지역 베이커리와 독립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60여 개의 ‘책×빵 부스’가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산책하듯 길을 따라 걸으며 갓 구운 빵과 다양한 책을 함께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오감 체험의 장이,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휴식과 취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26 관악 책빵축제’ 포스터.
‘2026 관악 책빵축제’ 포스터.

첫날인 9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다. 오전에는 관악구 대표 베이커리 쟝블랑제리의 이학순 제빵 기능장이 참여하는 ‘제빵 스쿨’이 열린다. 아이들이 직접 반죽을 만지고 빵을 구워보는 체험형 콘텐츠로, 축제의 문을 여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오후에는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무대가 이어진다. 마칭밴드 공연으로 시작해 대형 빵 커팅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한다. 거대한 빵을 나누는 장면은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어른들에게는 지역 브랜드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진행하는 북토크는 ‘책과 빵이 주는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마련돼, 일상의 쉼표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방송인 이혜성이 참여하는 ‘관악 제빵왕 선발대회’ 역시 흥미를 더한다. 블라인드 시식과 전문가 심사, 시민평가단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가 중심을 이룬다. ‘우리집 빵 레시피 공모전’ 전시와 시상식이 열리고, 버스킹 공연 ‘구석구석 라이브’가 더해져 주말 오후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채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진다. 단서를 모으며 현장을 탐험하는 ‘빵도둑을 잡아라’, 책과 빵, 예술을 결합한 ‘예술놀이터’ 등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에 몰입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지역성과 공동체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관악의 빵집과 서점,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지역 상권과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가게와 문화공간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책과 빵이라는 일상의 친숙한 소재를 통해 주민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축제는 관악구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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