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디지털 화폐사업 수주
IT 운영 시스템 고도화 수익 확대
금융권의 시스템 교체 주기와 인공지능 전환(AX) 추세가 맞물리면서 금융기관 시스템 재구축 수요를 잡으려는 시스템 통합(SI)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기관 시스템 전환에는 높은 비용과 전문성이 필요한데, SI기업들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SDS는 6일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기술을 이용해 발행·관리되는 증권이다. 향후 토큰증권 제도화와 시장 확대에 대비해 예탁결제원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삼성SDS는 내년 2월 구축을 목표로 기술 검증 중심의 테스트베드(시험대)를 서비스 운영해 정식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달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구축 사업도 따내는 등 금융권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 정보기술(IT) 담당자와 의사결정자 150명가량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금융 혁신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로 금융기관 시스템 전환을 효율화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LG CNS도 은행과 카드, 보험, 증권 전반에서의 사업 운영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기관용 디지털 화폐·예금 토큰 실증 사업 ‘한강’ 프로젝트 2단계 참여가 결정됐고, NH농협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관련 업계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중이다. SK AX도 대신증권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서비스를 도입해 IT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다수가 기존 시스템을 10년 이상 사용해 시스템 교체 주기가 다가온 데다 AX 전환 추세도 확대되면서 금융권 IT 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 플랫폼 사업은 한번 수주하면 유지 보수와 AI 전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 수 있다.
IT 서비스 사업 확대에 힘입어 LG CNS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4% 늘어난 9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일회성 비용인 퇴직급여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70.8% 급감했지만 클라우드 매출은 5.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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