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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퍼진 ‘한국 야구장 여신’ 영상…정체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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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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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중계 화면에 포착된 한 여성 관객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다만 이 영상이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특히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평범한 한국 여성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며 확산했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수천건의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약 5초 분량의 영상에는 흰색 오프숄더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을 ‘야구장 여신’으로 부르며 관심을 보였다.

‘야구장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여성의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야구장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여성의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그러나 야구팬들을 중심으로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가장 먼저 지목된 단서는 화면 좌측 상단의 중계 스코어보드였다. 영상에는 투수 김서현과 타자 조인성의 이름이 표기돼 있었지만, 조인성은 이미 2017년 은퇴 후 코치로 활동 중이라 두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맞붙을 수 없는 조합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세부 요소에서도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플래카드 문구가 ‘최강 두산’의 오류로 보이는 ‘최강은 두산’으로 표기된 점, 배경 속 사물 형태가 일부 왜곡된 점, 인물의 피부 질감과 머리카락 표현이 지나치게 매끄럽다는 점 등이 AI 생성 영상의 특징으로 언급됐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실존 인물이라면 목격담이 나왔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유니폼과 배경이 부자연스럽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반면 “실제처럼 보여 더 놀랍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편으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될 경우 대응이 어렵다”, “AI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구분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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