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데이’ 맞아 상영… 27일 개봉
6년 만에 신작… 장대한 스케일 예고
황금연휴 한복판이던 4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는 ‘스타워즈 데이’(영화 속 대사 “May the Force be with you”가 5월 4일 “May the 4th”와 발음이 유사한 데서 유래한 팬덤 기념일)를 맞아 이례적인 형태의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사진)의 일부를 미리 공개하는 ‘푸티지 시사회’다. 짧은 상영을 위해 극장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이날 600여석 규모의 상영관은 대부분 관객으로 채워졌다. 일부 관객들은 광선검과 스타워즈 캐릭터 인형을 들고 입장했고, 코스프레 복장을 한 팬들도 눈에 띄었다. 상영 전후로는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이번에 공개된 푸티지는 27일 개봉하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약 30분 분량이다. 설산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을 통해 작품의 장대한 스케일이 먼저 베일을 벗었다. 이번 작품은 2020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처음 극장으로 돌아오는 스타워즈 신작이다. 동시에 스타워즈 파생 콘텐츠인 디즈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첫 극장 영화라는 점에서 업계와 팬들의 관심을 끈다. ‘만달로리안’은 2019년 첫 시즌 공개 이후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최상위권 시청 기록을 세우며 디즈니+ 초기 가입자 급증을 견인한 성공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3개 시즌을 이어오며 스타워즈 세계관 확장과 신규 팬층 형성에 기여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만달로리안 족(族)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과 그의 동행 ‘그로구’가 있다. 은하 제국이 몰락하고 신공화국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제국군 잔당이 활개 치는 혼란한 은하계를 배경으로 한다. 전투를 위해 육성된 만달로리안은 특수 금속으로 제작된 갑옷과 투구를 쓰며 타인 앞에서 이를 벗지 않는다. 그로구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와 같은 종족으로, 팬들 사이에서 ‘베이비 요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캐릭터다. 딘 자린의 무릎에도 못 미치는 작은 키, 큰 눈망울과 거대한 귀. 아기 같은 외양에 더해, 언어 대신 옹알이 같은 소리와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기에 귀엽게만 보이지만, 실상은 강력한 포스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시리즈에 이어 이번 극장판에서도 딘 자린과 그로구의 파트너십은 극의 핵심축이다. 딘 자린이 단독으로 전장을 돌파하며 부대 전체를 제압하는 전투력을 보여주는 사이, 그로구는 그의 등에 매달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대비 효과를 낸다. 그로구는 설정상 약 50년 이상 생존한 존재로, 포스의 힘을 지녀 물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거나 적을 제압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놀라운 능력을 드러낸다. 다만 그 힘을 스스로 통제하지는 못하는 상태로 묘사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로구가 딘 자린과 은하계를 지키기 위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며 어엿한 전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주요 서사 축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고된다. 연출은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존 파브로 감독이 다시 맡았다. 시고니 위버, 제러미 앨런 화이트 등 새로운 배우들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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