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권위의 부커상 재단이 수여하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 한강(사진)의 ‘채식주의자’가 최고 수상작으로 뽑혔다. 4일(현지시간) 부커상에 따르면 지난 2∼4월 홈페이지에서 2016∼2025년 수상작 10편을 놓고 진행한 투표에 독자 약 1만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분의 1이 ‘채식주의자’를 선택했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와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재단은 “채식주의와 관련된 이데올로기에 대해 대담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여성혐오, 가족, 가정폭력이 얽혀 있는 방식을 가장 용감하게 묘사한 작품” 등의 독자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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