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급 차질로 실적 하락 추정
기아, 국내 판매 8% 늘어 5.5만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한 32만558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보다 적지만, 국내 시장 판매량은 1998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현대차를 넘어섰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의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9% 줄어든 5만451대로 집계됐다. 실적이 하락한 직접적 원인은 지난 3월 발생한 안전공업 대전 공장 화재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엔진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완성차 출고가 지연됐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팰리세이드, G80, G70, GV80, GV70 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판매가 줄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발생한 전동시트 끼임 사고 이후 진행된 팰리세이드 대규모 리콜도 해당 모델 판매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형성되면서 기존 모델 구매를 미루는 ‘수요 이연’ 현상도 판매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 세단은 그랜저 6622대,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등 1만8326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3422대, 싼타페 3902대, 투싼 3858대, 코나 2559대, 캐스퍼 1142대 등 1만9284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가 겹치며 판매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아는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27만7188대를 판매했다. 특히 국내 판매(특수차량 포함)가 5만5108대로 7.9% 증가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5만1458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2만8377대), 쏘렌토(2만2843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쏘렌토가 1만207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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