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1745~1806)의 예술세계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서 되살아났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단원 김홍도는 풍속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천재 화가”라며 “단군 이래 최고 화가”라고 밝혔다. 김홍도는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나, 10대 후반에 도화서 화원이 돼 활동했고, 1773년에는 영조(재위 1724∼1776)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에도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김홍도의 주요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명 나는 풍악에 맞춰 춤추는 아이를 표현한 ‘무동’(舞童), 한판 대결을 둘러싼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돋보이는 ‘씨름’ 등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작품을 포함해 풍속화 11점이 소개된다.
김홍도 전시는 8월 2일까지 열리며 이후에는 ‘추사 김정희와 그의 시대’(8월 10일∼11월 29일), ‘조선 모더니즘: 조선 말기의 회화’(12월 7일∼2027년 2월 28일)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 관장은 “전라도 밥상처럼 (한 상 가득) 펼쳐놓는 게 아니라 맛있는 단품 요리에 주목하는 방식”이라며 “박물관을 ‘N차 관람’(여러 차례 관람)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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