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 활동 시절을 돌아보며 당시 연애 문화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H.O.T. 멤버들을 비롯해 젝스키스 장수원, god 박준형 등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준형은 “(문희준이) 연예계에서 염색을 뚫어줬듯이 나는 남녀가 데이트할 수 있게 뚫어준 사람”이라면서 2001년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내가 죄가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나 서른두 살이다”라는 발언으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문희준은 “형이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연애 금지가 더 엄격해졌다.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면서 “형은 연애해도 되는 나이인데, 우리는 어렸으니 최소 서른 살 이후에 연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들의 데이트 장소 이야기가 나오자 토니안은 “차 안에서 데이트하고 보통은 한강에서 한다. 내가 한강에서 연예인 많이 봤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들은 티가 난다. 화장실 가거나 뭐 사러 갈 때 아무도 안 보는데 가리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장수원 역시 “차 선팅이 너무 진해서 비 내릴 때나 후진할 때 창문 내리다가 서로 인사하기도 했다”고 거들었다. 문희준은 “한강 가면 다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거의 연예인 대기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토니안은 “방송국 2층 계단에서도 만났다. 둘 다 프로그램이 있는 날 연락해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우리 팀은 다 대기실에 다 있는데, 넌 일하러 가서 방송국에서 연애를 한 거냐”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수원은 “우리는 벤 타고 아예 외곽으로 나갔다. 미사리 주변으로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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