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한 척이 공격받았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이란 시간 기준 오후 3시께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만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위치한 이란 남부 항구도시 시리크에서 서쪽으로 11해리(약 20.4㎞) 떨어진 곳에서 벌크선 한 척이 소형 선박 여러 척으로부터 공격받았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UKMTO는 "모든 승무원은 안전하며, 환경 영향은 파악된 바 없다"고 전했다.
UKMTO는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건 발생 지점 등 정황을 고려하면 이란 측일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른 것을 기화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고속 공격정과 기뢰 부설함, 무인정 등 소형 함정으로 이뤄진 이란 해군의 '모기 함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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