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초등학교 1학년생더러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오빠’로 부르라며 권유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영상에 “이런 자들에게 표를 주실 거냐”고 3일 분통을 터뜨렸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초 분량 영상을 공유하고 이처럼 날을 세웠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초등학생을 옆에 두고 하정우 전 수석을 향해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다”며 “초등학생에게 그것도 40살도 더 차이 나는 정치인에게 오빠라고 부르라는 건 명백한 ‘아동 성희롱’”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영상은 부산에서 시민을 만나던 하 전 수석과 정 대표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학생이 몇 학년인지 물어본 정 대표는 앞에 있는 하 전 수석을 가리켜 ‘오빠’로 불러보라며 아이에게 말했고, 아이의 ‘오빠’라는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정 대표와 하 전 수석도 카메라에 담겼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서 하 전 수석은 1977년생으로 표시된다.
같은 구도의 영상은 한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왔으며, 대체로 정 대표와 하 전 수석을 비난하는 댓글이 눈에 띈다. 한 누리꾼은 “아동학대”라며 날을 세웠고, 다른 누리꾼도 “억지 연출”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정 대표와 하 전 수석을 겨냥한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최소한의 도덕심마저 없는 미친 작태”라며 “이런 자가 집권 여당의 대표라는 게 대한민국 정치의 웃픈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런 모습이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그걸 듣고 ‘오빠’라고 하면서 맞장구치고 웃는 하정우 전 수석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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