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은 3층 높이 트램펄린 위를 마음껏 뛰어다니고,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은 휠체어를 탄 채 솔향 가득한 산책로를 거닌다.
대구 달서구가 도심 속 자연을 온 가족의 휴식처로 탈바꿈시키며 ‘숲세권’ 힐링 도시의 면모를 드러냈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청소년 체험 시설과 무장애 산책로를 갖춘 ‘달서별빛캠프 숲속모험놀이터’와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숲속모험놀이터’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3층 규모 트램펄린 중심형 놀이시설로 조성했다. 1층은 유아들을 위한 지상 놀이공간, 2∙3층은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코스로 꾸며졌다. 구는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방지할 계획이다.
놀이터 바로 옆으로는 ‘무장애나눔길’이 이어진다. 별빛캠프 인근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경사가 완만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제약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 서면 대구의 상징인 앞산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시민들에게 ‘쉼표’가 있는 일상을 선사한다.
달서구는 앞서 조성한 선원공원 ‘와룡 숲속 모험 놀이터’, 한실공원 ‘한실 숲속 모험 놀이터’와 함께 이번 시설이 지역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과 정서 치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체험 공간이 되고,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치유∙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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