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신제품 진열대가 다시 바빠지고 있다. 매운맛을 입힌 누룽지 스낵, 깔라만시를 더한 목캔디, 견과 풍미 초콜릿 음료, 나트륨을 낮춘 간편 찌개까지 제품군도 넓어졌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식료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한다는 응답은 16.3%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식품 장바구니 물가가 전년보다 올랐다고 느낀 식품 주 구입자는 94.1%에 달했다. 가격 부담은 커졌지만, 간편식·건강식품·친환경식품 구입 비중은 확대되는 흐름이다.
농심은 누룽지 스낵 ‘누룽지팝 매콤한맛’을 출시했다. 고소한 누룽지 스낵에 고춧가루와 간장을 배합한 볶음고추장 맛 양념을 더한 제품이다. 찹쌀로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목앤허니 깔라만시맛’을 선보였다. 천연 아카시아꿀과 깔라만시 주스를 담았고, 페퍼민트·로즈마리 등 15종 허브 추출물과 생강 농축액을 더했다. 기존 목캔디 제품군에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더한 신제품이다.
매일유업은 허쉬 초콜릿 드링크 신제품 밀크맛과 너티맛을 내놨다. 밀크맛은 우유와 초콜릿의 진한 맛을 앞세웠고, 너티맛은 우유에 헤이즐넛 페이스트를 더해 고소한 견과류 풍미를 살렸다.
오뚜기는 ‘라이트앤조이 나트륨을 줄인 된장찌개·김치찌개’를 출시했다. 기존 자사 찌개·탕류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최대 35% 낮춘 제품이다. 간편식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덜 짠 한 끼’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생크림 요거트’를 출시했다. 국산 유크림을 22% 함유해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의 신제품 흐름은 뚜렷하다. 간식은 맛의 개성을 키우고, 식사 대용 제품은 부담을 줄이며, 디저트는 풍미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물가 부담 속에서도 소비자가 ‘그냥 싼 제품’보다 ‘이유 있는 제품’을 고르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식품업계의 신제품 경쟁도 맛과 건강, 간편성을 동시에 겨냥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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