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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탈당’ 시사… “정진석 공천 과정, 양심 반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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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재 기자 a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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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글을 올렸다.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 공천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 공천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지사는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정 전 실장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길 없다”며 “지난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주소를 잊었단 말이냐”고 적었다.

 

정 전 실장은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신청 전후로 지역 시장·군수, 시군의원 예비후보 개소식 현장에 잇달아 참석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당 지도부가 최근 이 지역의 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한 뒤 돌연 ‘공천 보류’ 지역으로 분류하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전 실장의 단수 공천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엄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정 전 실장이 선거 전면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전체 판세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재선 도전에 나선 김 지사가 정 전 실장의 공천 철회를 압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에 고한다. 이제는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 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며 “지도부는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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