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일 전면 파업 사태를 두고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과 기업환경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향후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예정된 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일터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동조합 측과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과 두 차례의 대표이사 미팅을 진행하며 대화를 지속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등 노조 측의 임금 상향과 타결금 등 요구안은 현재 회사의 지급 여력과 향후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인사권, 경영권과 직결된 요구사항은 회사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워 회사 안과 조합 요구안의 갭을 지난 한 달 좁힐 수 없었고, 협상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부터 진행되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30일 진행된 부분 파업에 따라 일부 공정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업으로 인한 유·무형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예고 시점보다 이른 4월 28일부터 자재 소분 부서의 선제적 파업이 발생,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가 적기에 공급되지 못했다”며 “원부자재 공급에 난항을 겪으면서 모든 제품의 정상 생산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노동절인 이날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을 이어간다.
노조 조합원은 4000명 수준으로 지난해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5455명의 73%를 차지한다. 또 조합원 중 절반이 넘는 2000여명이 이번 전면 파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에서는 전면 파업으로 1분기 매출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6400억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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