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홍성 누비며 박수현 지원 집중…보수 텃밭 공략
전주서 ‘원팀’ 강조…전북지사 경선 내홍 봉합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충남 서산과 홍성 등 민생 현장을 돌며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다. 같은 날 새벽에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와 함께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2일부터는 영남 지역을 순회하며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노동절’을 맞아 이른 시간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공무원도 5월1일에 좀 쉬자는 생각에 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는데 쉬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있더라”며 “(오늘 방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숭고한 노동을 하면서 일상을 지켜주는 분들을 찾아 격려하고 응원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이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남 후보도 동행했으며, 관제센터 업무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데 일정이 집중됐다. 다만 정 대표의 김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발언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이후 정 대표는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열린 경로행사에 참여해 배식 봉사를 했고, 곧바로 홍성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현장에는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된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홍성 전통시장에서 “당 대표를 하면서 주변에서 누가 제일 마음에 들고, 누가 제일 유능하냐 물을 때마다 주저 없이 박수현이라고 얘기했다”며 “충남의 복을 이끌어올 충복 박수현”이라고 했다. 이어 “홍성에 가면 보수적인 동네라 혹시 정 대표를 안 반겨줄 수 있다 그랬는데 전혀 없었다”며 “바라보는 눈빛만 봐도 알고 직접 표현해 주신 분들도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충남이 전통적인 ‘캐스팅 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정 대표가 이날 보수세가 강한 서산·홍성까지 직접 찾은 것은 박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같은 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손 잡고 원팀으로, 이름도 원택이니 원팀”이라며 “(저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 지역에서는 김관영 전 전북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되고,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의원이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하는 등 당내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날 정 대표의 행보는 지역 내 분열을 봉합하고 선거 체제를 정비하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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