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시혜적 정책이 비정규직 고착화할 것”…비정규직 단체, 노동절 맞아 ‘공정수당’ 철회 요구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수정 :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비정규직 노동자 단체가 노동절을 맞아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1일 전태일 동상이 있는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수당은 비정규직 제도를 구조적으로 고착하는 시혜적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공정수당은 정부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대책으로 내놓은 제도다.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고용 불안을 보상한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의 차헌호 공동소집권자는 비정규직 문제 해소를 위해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차별을 조금 완화한다고 차별 그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한국마루노동조합, 쿠팡물류센터 산재 사망 피해자 고 장덕준씨 모친인 박미숙씨, 세종호텔지부 조합원 등 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회견에 앞서 BGF로지스 진주센터 앞에서 숨진 화물연대 조합원을 추모하며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회견 후 숨진 조합원 영정 사진을 들고 동화면세점까지 행진했다.

 

한편 이날 전태일재단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청계광장에서 ‘모두의 노동절 거리축제’를 열었다. 행사엔 경찰 비공식 추산 700∼800명이 모여 청계광장부터 전태일기념관을 지나 평화시장까지 5.1㎞를 행진했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김태리 '완벽한 미모'
  • [포토] 김태리 '완벽한 미모'
  • 김연아 이젠 단발 여왕…분위기 확 달라졌네
  • 이주빈 '청순 대명사'
  • 수지, 발레복 입고 극강의 청순미…완벽한 다리 찢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