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후/ 안치영/ 사회평론아카데미/ 2만5000원
중국 정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
시진핑 체제의 장기화와 승계 규범의 변화, 군 수뇌부 숙청과 정보 통제 강화는 ‘시진핑 이후 중국 권력은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묻게 한다.
시진핑은 권력을 집중시키는 듯 보이지만, 오늘날 중국은 마오쩌둥 시기와 다르다. 중국 간부들 역시 덩샤오핑의 가장 큰 공헌으로 종신제 폐지를 꼽는다. 임기 제한 폐지가 곧 종신제 부활이 아니라는 중국 언론의 강조 역시 이러한 내부적 반발과 부담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신간 ‘시진핑 이후’는 그 질문을 단순한 후계자 예측이나 권력 암투의 추측으로 다루지 않는다. 개혁개방 이후 형성된 권력 승계 규범과 제도적 장치가 시진핑 시기에 어떻게 변형되고 해체되었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인사 결정 구조의 형식과 실질, 중국 특유의 퇴직제도와 원로 정치, 시진핑 장기 집권의 조건과 한계를 살핀다.
승계를 ‘인물’이 아니라 ‘제도와 규범’의 문제로 읽어냄으로써, 퇴직제도와 원로 정치의 정치사회학적 의미를 제시하고, 권력 집중문제를 구조적 맥락 속에서 짚어낸다.
저자는 동시에 ‘혐중’과 ‘탈중국’이라는 구호 속에서 중국 이해를 소홀히 하는 현실을 경계한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과 가장 가까운 초강대국이며 우리의 번영과 평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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