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연휴 겹쳐 외국인 16% 증가
엿새간 국내선 탑승률 94% 예상
노동절과 어린이날 황금연휴 제주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30일부터 5월5일까지 엿새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26만7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기간(2025년 5월 1∼6일) 26만66명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국내 여객은 22만200명으로 지난해보다 0.2%, 국제 여객은 4만6800명으로 16.1% 늘었다.
올해 처음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1일)과 어린이날(5일) 연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제주 여행 예약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 이용객이 22만27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국내선은 19만3100명, 국제선은 2만96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28.6%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 이용객은 4만43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 입도객 중 크루즈객 등 국제 관광객 비중은 4만6800명으로, 전년 대비 16.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날짜별로 보면 30일 4만4000명, 5월 1일 5만3000명, 2일 4만6000명, 3일 4만8000명, 4일과 5일 각 3만8000명 등이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총 1313편으로 지난해 1307편 대비 0.5% 늘었지만, 공급 좌석은 24만5081석으로 지난해 24만7529석과 비교해 1% 줄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165편보다 18.2% 증가한 195편으로 공급 좌석은 지난해 3만533석보다 17.3% 늘어난 3만5802석이다. 운항 노선도 일본, 중국, 대만 등 5개국 19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94.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대부분 좌석이 예약된 상태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3일, 5일 제주 출발편은 거의 매진됐다. 아울러 연휴 기간 1만7200명이 탄 크루즈 7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당일 예약 등 사유로 일자별 탑승률과 입도객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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