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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전장 분기 매출 10조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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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진욱 기자 halfn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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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확정실적 발표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경신, 수익성도 개선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 7272억원, 영업이익 1조 6737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역대 1분기 경영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B2B 성장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은 첫 10조 원을 넘어섰다.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모습. 뉴시스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모습. 뉴시스

수익성 기반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는 B2B, 플랫폼, D2X 사업 성장도 지속됐다. 1분기 B2B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 5,000억 원이다. 전사 매출에서 B2B 사업군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6%를 기록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6,4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 사업을 주력으로 맡는 HS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 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손익 측면에서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이 있었지만 8.2%의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분기는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사우스 공략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공급망 최적화,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한다.

 

MS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도 흑자 전환했다.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웹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마케팅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 노력이 더해졌다. 2분기는 스포츠이벤트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전장을 맡는 V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3조 644억원, 영업이익은 2116억 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모델 확대 추세에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장 사업이 수주기반의 안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LG전자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에 이어 B2B 분야 안정적인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전장에 이어 회사가 키우고 있는 E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8223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사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북미 유니터리, 유럽 히트펌프 등 지역 맞춤형 제품 판매와 설치·운영·유지보수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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