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베트남 순방 귀국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고유가에 따른 충격이 실물 경제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며 “진정한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라는 자세로 더욱 정교한 정책 대응을 통해서 경제의 성장률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순방을 언급하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도와 베트남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공고화한 것은 장기적인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국익 외교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났던 것처럼 이번 고유가 피해 지원금도 유사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며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펴주시고, 여타의 추경 예산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화물차 노동자와 농민 같은 고유가 충격이 큰 국민 계층에 대한 지원에 혹시라도 제도적 사각지대가 없는지는 잘 살펴달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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