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15개국 참가…전 경기 ‘국산 승용마’ 투입으로 우수성 입증
아시아 승마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이 경기도 과천으로 모여든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과천 소재 86·88 승마경기장에서 ‘2026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승마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무대이자, 승마를 매개로 한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15개국에서 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경기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육성된 ‘국산 승용마’로만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국산마의 우수한 혈통과 체계적인 조련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직접 증명하고, 한국 승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한국마사회는 2012년 말산업육성종합계획 수립 이후 꾸준히 국산마 육성에 힘써왔으며, 지난 대회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산마 10두가 말레이시아와 일본으로 수출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회 일정은 1일 차 환영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일 차에는 장애물(105㎝) 개인전이 열리며, 3일 차에는 승마와 운전을 결합한 이벤트 경기인 ‘라이드 앤 드라이브’가 펼쳐진다. 마지막 4일 차에는 장애물(110㎝) 개인전이 이어진다. 같은 기간 ‘제5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도 함께 열려 국내 승마 꿈나무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요소도 풍성하다. 행사장 곳곳에는 푸드트럭과 전통문화 체험 존이 마련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승마라는 스포츠가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 청소년들이 국산마와 호흡하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산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향후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와 말산업 외연 확장으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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