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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소방청장 “완도 소방관 순직 원인 철저 규명…화재 예방 규제 ‘네거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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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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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기자단 간담회서 밝혀

김승룡 소방청장이 지난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진압 도중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화재 예방 분야 규제 체계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7일 세종시 모처에 가진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소방 합동 조사단이 30일간의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특수 연소 현상과 현장 지휘의 적정성을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해 제도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소방청 제공
김승룡 소방청장.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화재 이력 데이터베이스(DB)를 정비하고 화재가 반복적으로 나는 고위험 시설을 화재 안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합동 소방 훈련, 화재 안전 조사 실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청은 화재 예방 분야 규제 체계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소방 산업의 활력을 위해 법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한 사항을 제외하고 모두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화재 예방 분야 규제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방청은 또 고위험 산모 응급실 이송 지연을 막기 위해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권한과 인력을 보강한다. 지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고위험 산모를 이송할 병원을 못 찾으면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즉시 개입해 전국 단위로 섭외한다. 119가 시도 관할이나 거리와 상관없이 산모를 직접 이송한다.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경우엔 전국에 33대가 있는 소방 헬기 ‘119 에어(Air)-앰뷸런스’ 33대를 적극 가동한다.

 

김승룡 청장은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 대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첨단 장비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며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소방 헬기 통합 출동 체계를 두 축으로 삼아,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최적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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