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이 공산주의 반군과 교전, 미국인이 2명 포함된 반군 용의자 19명을 사살했다.
27일(현지시간) 필리핀 정부의 반군 대응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지난 19일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옥시덴털주 토보소 지역에서 필리핀군 특수부대가 공산주의 반군 신인민군(NPA)의 거점을 습격했다.
이로 인해 벌어진 전투에서 미국인 2명을 포함한 NPA 전투원 19명이 사망했다고 TF는 밝혔다.
반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다는 이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교전을 벌였으며, 사망자 중에는 현상금 100만 필리핀페소(약 2천420만원)가 걸린 반군 지휘관 1명도 있었다고 필리핀군 측은 전했다.
필리핀군은 이 밖에도 달아나던 반군 여러 명을 생포하고 총기 24자루를 압수했다.
숨진 미국인들은 지난달 필리핀에 도착, 네그로스옥시덴털주로 이동한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전했다.
TF 책임자인 에르네스토 토레스 주니어 차관은 사망자 19명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고 유해를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번의 교전에서 미국인 두 명이 사망한 점은 어떤 활동이나 네트워크에 가담하는 것이 의도하지 않은 위험 환경 노출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당과 인권단체 등은 이번 교전에서 사망자가 너무 많은 데다 국립 필리핀대 학생 지도자, 농민운동가 2명, 현지 언론인 등 민간인들이 숨졌다면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1969년부터 무장 투쟁을 시작한 필리핀 공산주의 반군은 심각한 빈부 격차와 불평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 1980년 무렵에는 2만6천명의 병사를 거느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정부군의 토벌 작전과 파벌 분열 등에 점차 위축됐고 현재는 900명 미만의 전투원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헌혈 한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6/128/20260426510497.jpg
)
![[특파원리포트] 대만해협에 출몰한 ‘시모노세키 망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6/128/20260426510505.jpg
)
![[구정우칼럼] 늑구의 귀환에 안도할 수 없는 이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6/128/20260426510480.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설마리 전투의 전술적 패배와 작전적 승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6/128/20260426510485.jpg
)







![[포토] 장원영 '뒤태도 자신 있어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4/300/20260424502527.jpg
)
![[포토] 박보검 '심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4/300/202604245025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