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가 약 10만6000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17일 하루 동안만 한해 낙뢰의 21% 수준이 집중됐다.
기상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낙뢰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10만6750회로 집계됐다.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 횟수(약 10만5000회)보다 1.3% 많은 수준이다. 전년(14만5784회)과 비교하면 27% 줄었다.
월별로 보면 낙뢰 57% 정도가 여름철(6∼8월)에 집중됐다.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7월로 전체 중 약 33%(3만5372회)를 차지했다.
특히 7월17일은 강한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강수와 함께 지난해 낙뢰의 약 21%(2만3031회)가 관측됐다. 연간 낙뢰가 가장 많이 관측된 날로 기록됐다.
낙뢰는 통상 특정 일에 집중되는 경향을 계속 보이고 있다.
2024년 같은 경우 8월5일에 낙뢰가 총 2만7431회 관측돼 한해 낙뢰의 약 19%를 차지한 바 있다. 2023년엔 7월26일 하루 동안 1년 전체 낙뢰의 10% 수준인 7220회가 관측됐다.
지난해 낙뢰 관측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전체 26%(2만8165회)로 가장 많았다. 전북 15%(1만5714회), 전남 12%(1만3318회) 등 순이었고, 가장 적은 건 부산으로 382회였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낙뢰가 경남과 서해안 지역에 집중된 것과 차이가 있단 게 기상청 설명이다.
해상에 발생한 낙뢰의 경우 서해상이 27만7693회로 가장 많았다. 남해 14만5539회, 동해 7만5497회였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발달하고 늦게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난기가 서해 중심으로 유입된 탓에 서해상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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