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연구 전진기지 기대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한국 정치, 경제, 언어, 역사부터 지속가능한 한류까지 한국학 연구·교수를 총괄하는 ‘옥스퍼드 한국학센터’가 10월 문을 연다.
옥스퍼드대는 25일(현지시간) 인문대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한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개관식에서 한국학센터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학 한국학 교수진인 지은 케어(한국명 조지은)·제임스 루이스·지영해 교수가 센터 설립을 주도했으며, 지난달 최종 단계인 전체 인문대 교수회의에서 설립승인을 받았다.
한국이 중요한 학문 연구 대상이며, 특히 한류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가 많은 만큼 한국학센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학센터는 인문대 산하로 설립되며, 한국 관련 연구와 강의, 방문학자 초빙, 행사 개최 등을 아우른다. 한국어와 한국사, 한국 현대경제학, 현대정치학, 한국 문학 등 연구·교수 분야를 확장한다. 특히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국문화 연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열린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 행사에서는 로제의 ‘아파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소다팝’ 등 K팝 공연이 펼쳐졌다.
케어 교수는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한류의 레거시(유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한국문화에 대한 영어 연구가 늘어나야 하는데 한국학센터가 그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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